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7일 “새누리당이 넘어야 할 산은 야당이 아니라 새누리당 자신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7·14 전당대회는 널리 소통하고 크게 혁신하는 ‘광통혁신’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문제가 새누리당 안에 있으니 기회도, 해답도 새누리당 안에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새누리당 2.0시대’를 여는 철저한 자기 혁신이 있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어떻게 정립할지, 사회적 통합과 화합을 위해 새누리당이 무엇을 할지에 대해 토론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통일한국의 정책비전을 새누리당이 어떻게 리드할 것인지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7·30 재·보선과 관련,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기본적 방침에 따라 계파를 초월한 공명정대한 공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면서 “서울 동작을에 최강, 최선의 후보를 공천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