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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부선 하행 유세’…대전·울산·부산 방문

與, ‘경부선 하행 유세’…대전·울산·부산 방문

입력 2014-07-22 00:00
업데이트 2014-07-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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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세 한차례 마무리…앞으로 접전지 수도권 집중

새누리당이 22일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이동하는 유세전으로 첫 번째 전국 순회 유세를 마무리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대전 산업단지협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덕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용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오후에는 울산과 부산을 돌며 ‘경부선’ 유세를 벌인다.

’김무성 체제’ 출범 이후 딱 일주일만에 당의 불모지인 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 재보선 지역을 훑은 셈이다.

새누리당은 재보선이 중반부로 접어든 만큼 안정권에 접어든 지역을 제외하고 접전지인 수도권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핵심 당직자는 “오늘 경부선 유세를 끝으로 이제부터는 접전지 위주로 선거전략을 새로 짤 것”이라며 “수도권 가운데도 특히 수원벨트와 평택을에 우선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장 최고위에선 대덕구청장 출신의 지역일꾼 정용기 후보를 뽑아달라는 호소가 이어졌다. 충청권 발전 공약에 대한 철저한 이행약속도 내놨다.

김무성 대표는 “정 후보가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추진 등 공약을 내놓았는데, 이는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이고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공약”이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반드시 이행할 생각이고,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과 약속을 더 빨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지사 출신인 이완구 원내대표는 “도지사 시절 정 후보와 같이 했는데, 이 양반의 뚝심이면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면서 “충청도식으로 하지 말고 확실히 하자. 도와주실 것 같으면 확실히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라며 “약속이 지켜져야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있고, 중앙당 차원에서도 지도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대덕구를 일꾼에게 맡길 것인지 선거꾼에게 맡길 것인지 답은 자명하다”면서 “선거 때만 되면 어디서인가 나타난 사람에게 대덕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사무총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겨냥, “야당분들은 툭하면 청와대에 있었던 것을 훈장처럼 달고 나오는데 청와대 근무 경력이 국가 훈장이냐”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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