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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와 연대 연금개악 저지 투쟁”

“공무원 노조와 연대 연금개악 저지 투쟁”

입력 2014-12-09 00:00
업데이트 2014-12-0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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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호 새 전교조 위원장 취임 일성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새 당선자는 취임 일성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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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호 새 전교조 위원장 연합뉴스
변성호 새 전교조 위원장
연합뉴스
제17대 전교조 위원장으로 당선된 변성호(54) 서울 영파여고 교사는 8일 서울 충정로 전교조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교조를 지키고 국민의 노후를 지키기 위해 강한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교조에서 지략가이자 강경파로 분류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변 당선자는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와 관련, “정권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데에 대한 단호한 투쟁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당당하게 표명하라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있었다”며 “당사자와의 합의 없이 진행할 경우 전교조 차원에서 가장 강력한 투쟁이라는 무기를 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준법투쟁을 통해 대화를 촉구하고 이후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나선다면 공무원노조 등과 연대해 총력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교조 법외노조 논란과 관련해서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정부는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며 “박근혜 정권은 지금이라도 전교조를 부정하는 자세를 거두고, 전교조와의 대화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이 올바로 서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12-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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