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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종청사서 공직개혁 시작돼야”

朴대통령 “세종청사서 공직개혁 시작돼야”

입력 2014-12-23 12:44
업데이트 2014-1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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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완공식 참석 “국토균형발전의 상징”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세종청사 공직자 여러분이 국민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양보와 타협으로 공직개혁에 앞장서주기 바란다”며 “이곳에서 공직개혁이 시작되면 많은 곳에서 그 뜻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청사 완공 기념식에 참석, “세종청사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으로 역사에 길이 남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이전 작업이 오는 26일 완료됨에 이날 완공식에 참석해 청사 건설을 진행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세종청사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박 대통령은 “10년 대장정을 거친 세종청사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제정 이후 2008년 첫 삽을 뜨고, 이제 3단계 청사가 모두 완공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국토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국이 골고루 발전하기를 바라는 꿈이 집약된 도시가 바로 이곳 세종시”라며 “세종청사는 세종시 중심이자 대한민국 랜드마크이며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제는 정부청사 완공과 1단계 도시계획을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을 시작해야할 때”라며 “정부도 세종시가 미래형 명품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여건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힘들게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도 있고 교육·문화 여건도 아쉬운 점이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거주환경을 더욱 개선해가고,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확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종청사 8동에 위치한 우정사업본부 사무실을 방문, 청사 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서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7년 체신공무원교육원 방문 때 쓴 휘호를 둘러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중한 일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공공부문에서 고객 만족도 1위를 십몇년간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1등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8동 현관 앞에서 잡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알려진 회화나무로 기념식수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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