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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구호대 2진 9명 귀국…검역조사 이상없어

에볼라 구호대 2진 9명 귀국…검역조사 이상없어

입력 2015-02-23 06:04
업데이트 2015-02-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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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격리관찰 뒤 일상생활 복귀 예정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은 시에라리온 출국 및 한국 입국시 받은 검역 조사에서 발열 등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정부가 이날 관계부처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의료대 2진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별도로 마련된 국내 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은 뒤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의료대 활동을 돕기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관계자 등 정부 지원대 2진도 활동을 마치고 별도로 귀국한 상태다.

정부 지원대는 에볼라 환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아 별도의 격리·관찰 없이 관할 보건소에서 21일 동안 발열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출국한 긴급구호대 의료대 3진 5명은 영국에서의 사전교육 등의 준비를 완료하고 23일(현지시간)부터 4주간 구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다음 달 21일까지 의료 활동을 한 뒤 같은 달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의 에볼라 긴급구호대 활동은 의료대 3진의 격리·관찰이 종료되는 4월12일 공식 종결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귀국한 긴급구호대 의료대 1진 9명은 격리·관찰을 마치고 지난 15일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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