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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특단 대책 안세우면 경제위기로 간다”

우윤근 “특단 대책 안세우면 경제위기로 간다”

입력 2015-03-03 10:15
업데이트 2015-03-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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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일 “나라 경제와 노동 상황이 더 열악해지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안 세우면 경제가 위기로 간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경고하면서 경제난 타개책으로 임금인상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해 근로자 실질 임금 상승률은 1.3%였고 새로 생긴 일자리의 87%가 질 낮은 일자리였다”며 “저소득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의 상승폭을 높이고 기업은 현금을 쌓아둘 게 아니라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선 조세의 형평성이 중요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부자감세 정책으로 일관해 서민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우리 당은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한 국민이 억울하지 않게 분배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차관이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고 있다”고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한국과 중국의 태도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 “셔면 차관의 발언이 미국의 태도 변화 전조가 아니어야함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은 “국민이 해괴한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데도 조태용 외교부 차관은 미국 정부의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하는 등 국무부에 눈치보기로 일관한다”며 셔먼 발언에 대한 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의 발언은 더 가관”이라며 “중국의 부상에 따라 한일 관계가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했는데 미국과 일본의 외교부 대변인 같은 소리”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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