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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욱 “2~3년내에 통일준비 끝낸다는 계획”

정종욱 “2~3년내에 통일준비 끝낸다는 계획”

입력 2015-03-03 11:18
업데이트 2015-03-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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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앞으로) 2∼3년 내에 통일준비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서 특강을 통해 2016년까지 평화통일 기반구축 3단계 계획 완성 구상을 밝히며 “작년까지 예비조사를 끝냈고 앞으로 본격적인 실현단계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임기 내에 통일준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으면 우리만의 준비에 그치고, 실효성도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 부위원장은 세부 계획의 일환으로 “통일헌장과 통일방안에 대해 3월 말부터 공청회를 시작하고, 통일박람회 개최와 평화통일상을 제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위원회 위원이신 고건 전 총리를 평화통일상 위원장으로 모시자는 얘기가 있다. 아직 얘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해 통준위가 북측에 회담을 제의한 것을 거론하며 “특히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해이기 때문에 남북 간에 소통의 문호가 열려서 좀더 다른 남북관계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일을 위한 주변국 외교에 대해서도 “우리가 통일이 됐을 때 국가별 손익계산과 입장이 다르다”면서 “거기에 맞춰 ‘맞춤형 통일외교’를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정부들이 대부분 통일준비가 아니고 통합을 준비하는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시장확산이라는 것이 북한의 장래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주민은 최소 60~90% 정도의 생활필수품 구입을 시장에 의존해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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