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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내주 사흘내리 대학캠퍼스 방문…청년층 공략

김무성 내주 사흘내리 대학캠퍼스 방문…청년층 공략

입력 2015-03-20 13:29
업데이트 2015-03-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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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악 고시촌서 ‘청춘무대’…25일엔 모교 강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다음 주 사흘 내리 대학 캠퍼스를 찾는다. 전통적 취약 지지층인 청년층 공략에 발벗고 나서는 셈이다.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대표와 청년들의 ‘타운홀미팅’인 ‘청춘무대’ 두 번째 행사를 오는 23일 관악구 고시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대(무성대장)’는 공교롭게도 김 대표의 별명이어서 ‘청춘과 함께 하는 김 대표’라는 중의적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해 12월7일 홍제동 행복기숙사에서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주제로 첫 번째 ‘청춘무대’ 간담회를 주재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선 청년 1인가구의 생활 현장을 김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관악구 고시촌은 4월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 관악을에 포함된 지역으로, 전체 서울 지역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평가된다.

다음 달 재·보선을 앞두고 이 지역을 찾는 김 대표는 취약계층인 청년층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표심 공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또 다음날인 24일에는 부산 해양대를 방문,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재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해양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강연에는 18대 국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사회자로 섭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5일에는 모교인 한양대 강단에 선다. 김 대표는 자신의 정치 경험을 토대로 청년 실업 등 문제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해법 마련을 강조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선 김 대표가 현장최고위원회의를 포함해 민생 행보를 강화하는 것을 놓고, 정국이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당장 재보선 뿐 아니라 내년 총선과 이후 대선까지를 염두에 둔 지지기반 확대에 나선 것 아니겠느냔 분석을 내놓았다.

당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초까지 정국이 하루도 조용하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정리된 지금이 현장 행보를 강화할 시점”이라며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야말로 당의 전통적 취약층인 청년세대를 포함해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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