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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6·25전쟁 사망 중국군 유해 인도식

한중, 6·25전쟁 사망 중국군 유해 인도식

입력 2015-03-20 14:44
업데이트 2015-03-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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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37구에 이어 올해 68구 송환

한국과 중국은 20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양국 유해 송환 대표단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때 숨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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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홍기 덮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오성홍기 덮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공항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중국군 유해가 담긴 봉안함에 오성홍기를 덮고 있다. 이날 인도된 68구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우리나라에 안장됐던 중국군 유해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중국군 유해를 북한을 거치지 않고 중국에 직접 인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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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유해 인도식
중국군 유해 인도식 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공항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한국 군(왼쪽)이 중국 군에 유해를 인도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4년 3월 중국군 유해 437구를 처음으로 중국측에 송환하였으며, 이후 지난 1년동안 발굴된 중국군 유해 68구를 이날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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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인도식은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중국의 더우위페이 민정부 부부장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에 중국 측에 인도된 유해는 지난 1년 동안 발굴된 68구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중국군 유해 437구를 처음으로 중국 측에 송환했다. 양국은 매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청명절’(4월 5일) 이전에 인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번에 송환된 중국군 유해도 랴오닝성 선양의 ‘항미원조(抗美援朝)열사능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육군 25사단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유해 입관 행사를 했다. 당시 입관식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국방무관 뚜농이 소장 등 중국 측 인사 5명이 참관했다.

국방부는 “올해는 분단 70년을 맞는 해로서 이번 유해 송환이 과거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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