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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싸우기 전 억제통한 부전승이 최고 승리”

朴대통령 “싸우기 전 억제통한 부전승이 최고 승리”

입력 2015-03-26 20:51
업데이트 2015-03-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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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에 보국훈장 친수 후 접견…”한미동맹 글로벌동맹으로 진화”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전쟁은 싸워서 승리하는 것보다 싸우기 전 억제를 통한 ‘부전승’이 ‘최고의 승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합참의장 회담차 우리나라를 찾은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보국훈장 통일장을 직접 수여하고서 그를 접견한 자리에서 참석한 한미 지휘관들의 국가안보를 위한 노고에 사의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최상의 동맹이고 지금은 정치, 경제 분야뿐 아니라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뎀프시 의장으로부터 “국가 지도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끊임없는 국가에 대한 열정, 국가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뎀프시 의장은 “한국이 에볼라 퇴치, ISIS 대응 등과 같은 글로벌 차원의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하며, 나아가 통일문제에 이르기까지 한미동맹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뎀프시 의장은 이어 박 대통령에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한 뒤 “최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 주최 등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방미해 오바마 대통령과의 좋은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고, 뎀프시 의장과 리퍼트 대사의 부인도 함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눴고, 참석한 미국 측 인사들 모두에게 질문을 하며 한미동맹 발전방향, 군인의 삶과 철학, 군인 아내로서의 덕목, 한국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형식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또 “행사에 참석한 미국 측 장성들은 과거 자신들이 근무할 때와 비교할 때 현재의 한국은 놀랍게 발전했고, 한국군은 무기체계, 기술력뿐 아니라 훈련, 전투준비태세 등에서 괄목할 만한 큰 향상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한국군과 근무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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