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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노동계 반정부운동 지지”

북한 “남한 노동계 반정부운동 지지”

입력 2015-04-03 22:14
업데이트 2015-04-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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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일 노동단체를 내세워 민주노총의 총파업 계획을 비롯한 노동계의 반정부운동을 지지하며 남한의 ‘전민항전’을 선동했다.

북한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남조선 노동자들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이 판갈이 시각에 전민항전에 한결같이 떨쳐 일어나 반인민적인 괴뢰보수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현 보수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 인민들이 오늘의 비참한 처지에서 언제가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담화는 민주노총의 이달 말 총파업 계획을 포함한 노동계의 저항이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라며 “남조선 노동자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대중적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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