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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의 조선총련 의장 차남 체포 또 맹비난

북한, 일본의 조선총련 의장 차남 체포 또 맹비난

입력 2015-05-15 16:42
업데이트 2015-05-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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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의 차남 등 일본동포 3명을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일본 당국을 맹비난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는 15일 대변인 담화에서 “일본당국의 이 극악무도한 만행은 일제가 조선 인민 앞에 저지른 씻을 수 없는 만고죄악 위에 죄악을 덧쌓는 후안무치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조선총련은 북한의 보호를 받는 해외공민조직이며 일본 땅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체포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도의 적대적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체포를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연관지어 비난하기도 했다.

대변인은 “지난날 국가적 강제연행 범죄를 한사코 인정도 반성도 하지 않고 참혹한 피해자인 조선 민족의 존엄을 지금도 백주에 무참히 난도질하는 야수적 본성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일본 경찰이 허종만 조선총련 의장의 차남인 허정도씨 등을 체포하자 각종 협회를 통해 ‘담화’와 ‘성명’ 등을 내놓고 대남선전매체와 당 기관지 등을 총동원해 일본 당국을 비난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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