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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메르스 의심환자 1명·밀접접촉자 3명 늘었다

軍 메르스 의심환자 1명·밀접접촉자 3명 늘었다

입력 2015-06-10 09:31
업데이트 2015-06-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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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발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는 1명, 메르스 환자를 가까이 한 밀접접촉자는 3명이 각각 증가했다.

메르스 유입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군은 이들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군의 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각각 1명, 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4명으로, 밀접접촉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의심환자는 여군 간호장교인 육군 A 대위로,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병원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한 이후 발열 증세를 보여 군 병원에 격리됐다.

기존 의심환자는 국방부 소속 육군 대위, 공군본부 소속 공군 소령, 해군 하사 등 3명으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새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인원 가운데 육군 B 소령은 대전 지역 부대 소속으로, 지난달 30일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메르스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밀접접촉자인 육군 C 중사도 이달 7일 강원도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와 식사를 했으며 군무원 D 씨는 지난 6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 모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밀접접촉자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현재 군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환자는 오산공군기지 소속 공군 원사 1명이며 이 환자도 9일 4차 검진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추가됨에 따라 이들 주변 장병을 포함해 군의 예방관찰 대상 인원은 모두 147명으로 늘었다.

군은 메르스 확산을 막고자 환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의 휴가, 외박, 외출, 면회를 통제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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