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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메르스, 현 추세라면 확실히 진정국면 진입”

김무성 “메르스, 현 추세라면 확실히 진정국면 진입”

입력 2015-06-10 09:41
업데이트 2015-06-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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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차단’ 메시지 주력…경제대책 주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정부의 총력 대응과 함께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며칠간의 메르스 확진 환자와 격리 해제 대상자의 추이를 소개한 뒤 “이 추세로 가면 확실히 진정 국면으로 진입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확진 환자도 병원 내 감염으로 국한되고 있고, 병원 밖의 감염은 한 분도 없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관련자 격리만 잘 이뤄지면 메르스는 확실히 진압된다고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처장, 세계적 과학전문잡지 ‘네이처’ 등이 우리나라의 메르스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한 뒤 “메르스 사태가 조기 종식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협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메르스 퇴치를 위해 국민이 믿어야 할 것은 과학적인 견해와 상식, 세계적인 의술을 지닌 우리나라의 의료진”이라면서 “극히 일부에서 환자를 거부, 기피하거나 격리병원 지정시설을 반대하는 님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나라가 어려울 때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 메르스 대책을 위해 추경 편성과 선제적 금융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 “정책 당국은 메르스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대응의 속도와 타이밍을 잘 잡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그는 “모든 국민의 관심이 메르스에 몰리면서 국정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메르스 대처는 보건당국에 맡기고 다른 정부부처는 평정심을 유지해서 국정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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