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은, 메르스·가뭄 긴급처방…23일 처리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으로 지친 경제에 한줄기 희망이 되는 긴급처방으로, 여야가 약속한 23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심은 바로 정치로 이어지며 국민과 새누리당은 바늘과 실로서 옛말로는 ‘바나실’ 관계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최적의 타이밍에 집행하는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소모적 정쟁을 지양함으로써 국민의 시름을 덜어 드리고 추경의 원래 목적이 효과가 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추경을 제시간에 통과될 수 있게 하는 데는 정부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정부는 야당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정해진 날짜에 통과되게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 당은 민심일체 정당이라는 국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는 명제를 철학으로 삼아서 국민 중심의 민생우선 경제도약 정치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