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7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만나 국가정보원의 해킹 및 도·감청 의혹에 대해 제대로 수사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김 장관에게 “국정원 해킹 문제에 대해 국민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검찰이 철저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고 배석한 박광온 비서실장이 밝혔다.
김 장관은 “사실 관계를 더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텐데 검찰에서도 상황을 잘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일각의 우려가 있다”며 법무부의 사면 작업에 대해 물었다고 박 실장이 전했다.
이에 김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며 사면 기준이 정해지면 법무부는 그 기준에 맞춰서 각 부처에서 보내온 대상자를 취합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화는 30분가량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문 대표는 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김 장관이 부산지검에서 근무했을 당시 자신이 부산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던 인연 등에 대한 덕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김 장관에게 “국정원 해킹 문제에 대해 국민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검찰이 철저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고 배석한 박광온 비서실장이 밝혔다.
김 장관은 “사실 관계를 더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텐데 검찰에서도 상황을 잘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일각의 우려가 있다”며 법무부의 사면 작업에 대해 물었다고 박 실장이 전했다.
이에 김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며 사면 기준이 정해지면 법무부는 그 기준에 맞춰서 각 부처에서 보내온 대상자를 취합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화는 30분가량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문 대표는 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김 장관이 부산지검에서 근무했을 당시 자신이 부산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던 인연 등에 대한 덕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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