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朴대통령 “개혁엔 진통 따르는 법… 미루면 후손들이 100배 고통”

朴대통령 “개혁엔 진통 따르는 법… 미루면 후손들이 100배 고통”

입력 2015-08-07 23:48
업데이트 2015-08-07 23: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靑서 ROTC 대표단 500여명 만나 언급

박근혜 대통령이 7일 “개혁에는 진통이 따르고 기득권 반발도 거세지만 당장의 고통이 두려워서 개혁을 뒤로 미루거나 적당히 봉합하고 넘어간다면 후손들은 10배, 100배의 고통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7일 학군사관후보생(ROTC)중앙회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행사에서 ROTC 1기 출신인 손길승(오른쪽) SK텔레콤 명예회장 등과 함께 중앙회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7일 학군사관후보생(ROTC)중앙회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행사에서 ROTC 1기 출신인 손길승(오른쪽) SK텔레콤 명예회장 등과 함께 중앙회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학군사관후보생(ROTC)중앙회 대표단을 만나 “이제는 그동안 이룩해 온 값진 성과를 발판으로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도 중앙회장과 김원욱 부회장 등 ROTC중앙회 대표단 500여명이 참석했다. ROTC 장교단 출신만을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공공·노동·교육·금융 분야의 4대 개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더 많은 청년과 국민에게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노동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가야 하는 길이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가고, 더 좋은 내일을 위해서는 기꺼이 헌신하는 정신이 바로 ROTC 정신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ROTC 지도자 여러분이 국가와 후손의 미래를 맡아 어려운 길을 힘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김영호 감사원 감사위원, 오균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심오택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6명의 차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5-08-08 2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