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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반도 평화역량 발휘하며 경제·개혁 매진”

朴대통령 “한반도 평화역량 발휘하며 경제·개혁 매진”

입력 2015-09-07 16:42
업데이트 2015-09-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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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업무보고…”애국심 투철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만들어줘야””노동개혁이 저성장 돌파구…모든 계층에 선물 돌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대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뜻과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뤄낼 수가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 업무보고는 당초 지난달 21일 예정된 행사였으나 박 대통령은 당시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고조됨에 따라 이 일정을 연기하고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 사령부를 방문했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끝까지 임했고,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국가 안보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지난주에는 전승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 방안들을 논의하고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을 열거하면서 “이런 혁신정책들은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내기 어렵다”며 “각 지역이 적극적인 자세로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만 그 힘이 모여서 완수해 낼 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관련, “책임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라며 “그러려면 무엇보다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얼마 전 노사정위가 다시 가동됐는데 올해가 노동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내야만 하겠다”고 밝혔다.

업무보고 이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대구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이뤄진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 투자증진 → 일자리창출 → 소비진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면 정부는 사회안전망으로 뒷받침하고, 결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저성장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돌파구를 노동개혁이 열어줄 수 있고, 그 선물은 모든 계층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금융·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 좋은 환경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실현, 4대 개혁 완수에 전력을 다해나갈 생각”이라며 “개혁과 혁신의 바람이 대구에서도 큰 물결을 일으키면서 대구의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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