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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당원 51명 이종걸 징계청구… “유신발언 해당행위”

野당원 51명 이종걸 징계청구… “유신발언 해당행위”

입력 2015-09-16 04:21
업데이트 2015-09-1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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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원 51명이 15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유신을 떠오르게 한다”고 발언한 이종걸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청구했다.

청구를 주도한 당원 강모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해당행위로, 징계를 바란다는 내용의 청구서를 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씨 등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 통과와 문재인 대표 재신임을 원하는 당원모임’이라는 명의로 언론 등에 배포한 글을 통해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로 징역을 살기도 하고, 특전사 복무도 했고, 불이익을 당했다”며 “그의 지난 발자취를 잘 아는 동료 의원이 기껏 생각해낸 것이 박정희의 독재와 유신”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당원과 국민이 뽑은 당 대표를 무슨 자격으로 그렇게 흔들어 대며 해당 행위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인간이라는 예의를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7시 여의도 당사 앞에서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 측은 “견해를 달리 하는 분들과도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당은 다양한 정치적 경험과 견해를 가진 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청원서를 제출하신 분들의 불편한 심정도 헤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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