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더이상 갈등 안돼”…계파갈등 봉합여부 ‘주목’
‘공갈막말’로 당직정지 징계를 받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의 사면조치 이후 30일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이에 따라 ‘바람잘 날 없던’ 최고위도 막말 파동이 벌어진 지난 5월8일 이후 146일만에 정상화되게 됐다.
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최고위원이 내일 최고위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미 윤리심판원에서 징계가 해제된 만큼 참석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공식 징계 이전에 내린 최고위 출석정지 조치 역시 윤리심판원의 ‘사면’ 이후 자연스럽게 해제된 상태로, 정 최고위원의 최고위 복귀에는 모든 걸림돌이 사라진 상태이다.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계파갈등 해소를 위한 입장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갈막말’에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 등의 설득으로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에 복귀한 바 있다.
주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지금까지 최고위가 정상화가 안 된 건 아니었고 이제 원상회복되는 것이다. 이제 최고위가 잘 해야 한다”며 “당내 상황도 어려운데 더 이상 서로 갈등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