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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늦어도 내년 1월 통합전대…文도 출마해야”

박영선 “늦어도 내년 1월 통합전대…文도 출마해야”

입력 2015-10-05 09:10
업데이트 2015-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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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트 안에 탈당파도 모두 모여야 총선 승리””文, 대표흔들기로 받아들인다면 자신감 결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5일 “’빅텐트’ 속에 밖에 나간(탈당한) 분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뭐가 필요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전대론’을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미 신당을 하겠다고 나간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 대한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에게 ‘저분들이면 정권을 맡길 수 있겠다’는 신뢰감을 주는 계기를 마련함에 있어서도 전열정비가 필요하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인사는 물론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등 탈당파까지 모두 참여하는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김부겸 전 의원,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 중간지대 중진급 인사 8명이 우선 참여한 가칭 ‘통합행동’을 결성한 상태다.

그는 “12월 중순 이후에 통합전대가 만들어지면 좋겠고, 늦어도 1월까지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빅텐트 안에 모두 모여야 총선에서 확실한 승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전대론이 문재인 대표 흔들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표 흔들기라고 받아들인다면 자신감의 결여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전대에 문 대표도 반드시 다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행동 구성원에 정계을 은퇴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가까운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물음에는 “야당 승리를 위한 통합의 힘에 대해 부인할 분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손 전 고문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그것까지 답을 드리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중도세력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그런 국민적 바람이 있다는 것을 듣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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