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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생산량 2배 성과’ 메기양식장 시찰

북한 김정은, ‘생산량 2배 성과’ 메기양식장 시찰

입력 2015-10-31 09:55
업데이트 2015-10-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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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대식으로 새로 지어진 평양의 메기 양식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과학화, 집약화, 공업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평양 메기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오수용 노동당 비서,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시기 한 해 생산량이 900여t밖에 안 되던 공장에서 올해 1천800여t의 메기를 생산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며 “요즘은 가는 곳마다 자랑스러운 노동당 시대의 창조물을 보게 돼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공장 내 혁명사적 교양실, 연혁 소개실, 종합지령실, 야외 연못, 냉동고 등을 둘러본 그는 “어제 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새 공장”, “볼수록 희한한 멋쟁이 공장”,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메기 양어의 본보기, 표준 공장으로 전변(변화)된 것만큼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투쟁해야 한다”며 연간 메기 생산 2천여t 달성, 생산원가 절감, 메기 양식기술 보급 등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공장 시찰을 마친 그는 “공장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겠다는 열의를 안고 당 정책 관철에서 온 나라의 앞장에 서리라는 기대와 확신이 있다”며 공장 노동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이 공장을 찾아 생산실태와 관리운영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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