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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년 당대회 준비독려…”혁명 최전성기로 빛내자”

북, 내년 당대회 준비독려…”혁명 최전성기로 빛내자”

입력 2015-10-31 15:07
업데이트 2015-10-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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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내년 5월에 열릴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위해 산업·과학·문화 등 각 부문에서 성과를 낼 것을 독려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자 신문 4면 전면에 게재한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우리 당 역사에 특기할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자’란 제목의 사설에서 “눈부신 비약의 속도, 전설같은 영웅신화를 창조하며 당 중앙을 결사옹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당 대회가 ‘강성국가 건설 역사의 분수령’이자 ‘주체혁명 위업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회주의 건설의 총노선을 틀어쥐고 인민정권을 강화하며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투쟁 목표가 높고 과업이 방대할수록 우리가 제일 믿는 것은 인민대중의 사상의 힘”이라며 농축수산, 과학기술, 기초공업, 체육, 예술 분야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 ‘사회주의 문명국’을 건설하자고 독려했다.

최룡해 노동당 비서도 이날 노동신문 5면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빛내일 역사적인 대회’라는 글에서 “노동당 제7차 대회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 계승의 확고 부동성을 힘있게 과시하는 역사적인 대회합”이라며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 조직들이 제7차 대회를 맞으며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을 지펴 올려 어머니당의 위력을 과시하고 인민생활 향상과 강성국가 건설에 대비약을 일으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제7차 노동당 대회는 1980년 10월 제6차 대회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김정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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