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심판원 재구성키로
지난 9월말 “계파 논리로 매도하는 걸 견디기 어렵다”며 사퇴의사를 밝히고 두문불출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이 2개월여만에 복귀하기로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표가 간곡하게 설득했으며 안 위원장이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여 돌아오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원장과 심판위원 전원이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윤리심판원은 2개월여간 사실상 와해다시피한 채 올스톱 상태를 이어왔다.
그 사이 신기남 의원의 아들 로스쿨 구제 논란에 이어 노영민 의원의 ‘시집 강매’ 논란 등이 불거졌으나 윤리심판원의 기능 마비로 당무감사원 감사라는 우회 수단에 기댈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문 대표는 안 원장으로 하여금 윤리심판위원들을 재구성, 조속한 시일내에 심판원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