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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나눔 많아지길”… 저커버그의 ‘기부 공유’ 이메일 공개

朴대통령 “나눔 많아지길”… 저커버그의 ‘기부 공유’ 이메일 공개

입력 2015-12-24 21:42
업데이트 2015-12-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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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성탄절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에게 축복과 기쁨이 함께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올 한 해 청년희망펀드를 비롯해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와 나눔과 기부정신에 대해 메일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 6월 방한 때 청와대로 박 대통령을 예방했고, 한 달 뒤 태극기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보내는 등 박 대통령과 개인적인으로 친분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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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진돗개 5마리 분양하기로
박 대통령, 진돗개 5마리 분양하기로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진돗개 5마리(평화, 통일, 백두, 한라, 금강)가 성탄절 소품으로 치장한 사진이 올라왔다.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서울 삼성동 자택을 떠날 때 어미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를 분양해 줬던 이웃주민 등에게 이들 5마리 진돗개를 모두 분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청와대가 공개한 메일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박 대통령에게 딸 출산과 자선재단 설립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밝힌 바 있다”며 “저희들은 교육·과학·의료와 전 세계 화합에 우선적으로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우정을 높이 평가한다. 저의 이러한 기부 약속을 대통령님께 개인적으로 공유드리고 싶었다”며 “2016년 새해 희망과 발전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대통령님을 다시 만나게 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낳은 강아지 다섯 마리를 분양하려 한다고도 전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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