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늘 위안부 국장급 협의…내일 장관회담 전초전

한일, 오늘 위안부 국장급 협의…내일 장관회담 전초전

입력 2015-12-27 10:12
업데이트 2015-12-27 1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12차 협의…외교수장간 ‘담판’ 앞두고 이견 최종조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담판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에서 양국 간 제12차 국장급 협의가 열린다.

이미지 확대
한일 오늘 軍위안부 10차 협의
한일 오늘 軍위안부 10차 협의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왼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우리측 이상덕(오른쪽, 자료)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시카네 국장은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는 국장급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국장급 협의는 2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명을 받고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간의 회담에 앞선 전초전의 성격이다.

따라서 이 국장과 이시카네 국장은 하루 뒤 열리는 외교수장 간 회담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종 ‘가지치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가 모종의 결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이시카네 국장이 어떤 진전된 안을 갖고 올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새해를 불과 나흘 앞두고 열리는 양국간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협상의 최종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은 핵심 쟁점인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등에 대해 한일간의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하루 뒤에 열리는 외교장관회담에서 최종 담판을 지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