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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4대개혁 성공해야 나라에 미래 있다”

김무성 “朴대통령 4대개혁 성공해야 나라에 미래 있다”

입력 2016-02-02 16:58
업데이트 2016-0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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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앞두고 연일 현장행보…정치현안 언급은 피해“남대문시장 방문 외국인에 면세혜택 줘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표적 재래시장인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전날 강원도 철원의 최전방 군(軍) 부대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째 현장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20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집권여당 대표로서 안보와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여겨졌다.

그는 특히 최근 총선 공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계파간 기싸움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극도로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상인, 시민들에게 “따뜻한 설명절이 돼야 하는데 요즘 경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다”면서 “그러나 희망을 갖고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짧은 시간에 기적적인 발전을 했는데 이제 한계가 왔다”며 “그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계시는 4대 개혁을 성공해야만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을 완성해야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다”며 “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이 빨리 통과되도록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 한 시민이 자신에게 ‘정치 잘하라’고 고함을 쳤다고 소개한 뒤 “정치라는 게 국민들 먹고사는 것을 큰 걱정없이 하도록 만드는 것인데,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카드수수료 인하 등 정부여당의 민생정책을 언급한 뒤 “새누리당은 1년에 2차례씩 사무처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하는데 오래전부터 선물을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으로 하고 있다. 올해도 3천360만원 어치 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면세시장이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됐는데 왜 대기업에 이권을 줘야 하느냐”면서 “외국인들이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면세 제품을 사게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김 대표의 현장 방문에는 김학용 대표비서실장과 신의진 대변인, 20대 총선 서울 중구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지상욱 당협위원장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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