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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차장 김진섭·2차장 최윤수

국정원 1차장 김진섭·2차장 최윤수

이지운 기자
입력 2016-02-06 01:12
업데이트 2016-02-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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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5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김진섭(58)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49)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신임 김 1차장은 국정원 공채로 입직해 북한정보 담당 국장 및 단장을 역임했다. 경북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사시 31회인 신임 최 2차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 연구관, 전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지냈다.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김 1차장은 북한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 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원 1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2차장에 대해선 “투철한 공직관과 정보 분석력, 산업 기밀 유출 등의 수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어 국정원 2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북 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1차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4월 임명된 한기범 1차장이 계속해서 업무를 맡아 오다 2년 10개월 만에 교체된다. 또한 2차장은 간접 증거 조작 사건의 여파로 서천호 전 차장에서 지난해 5월 김수민 차장으로 바뀌었으나 이번에 1차장과 함께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정원은 1, 2차장이 교체됨에 따라 추가 인사도 예상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2-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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