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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명성4호 발사’ 축포 행사…“민족사적 경사”

北 ‘광명성4호 발사’ 축포 행사…“민족사적 경사”

입력 2016-02-08 20:16
업데이트 2016-02-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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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주변서…평양시민 손뼉 치며 환호

북한이 8일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7시(평양시간 6시30분)부터 15분간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평양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주변에서 진행한 불꽃놀이를 실황 중계 방송했다.

중앙TV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희망찬 내일을 약속해주는 설 명절의 이 저녁 우리의 주체위성 광명성 4호를 단숨에 우주로 진입시킨 민족사적 경사를 경축하여 대동강반에서 축포발사가 진행된다”고 예고했다.

이어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자강력제일주의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국을 빛내갈 인민의 신념이 되어진 축포탄들이 평양의 하늘가에 연이어 터져 오르고 있다”고 묘사했다.

중앙TV는 “우리 원수님 정해주신 자리길 따라 행복이 오고 승리가 오는 이 가슴 벅찬 시대”라며 “위대한 명장을 따르는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찬양했다.

두꺼운 외투와 장갑 차림으로 주체사상탑 건너편의 김일성광장으로 몰려든 북한 주민들은 불꽃을 바라보며 손뼉을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북한은 김정은 시대 들어 주요 기념일마다 불꽃놀이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직후인 2009년 4월14일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불꽃놀이 행사를 했으며, 이후 새해 첫날마다 대규모 불꽃놀이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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