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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더민주, 北 원하는 남남갈등 조장세력 자리매김”

김무성 “더민주, 北 원하는 남남갈등 조장세력 자리매김”

입력 2016-02-17 09:37
업데이트 2016-0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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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쟁 자제 방침은 공당으로서 지극히 상식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북한이 원하는 남남갈등 조장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외부로부터 위협과 불안의 높은 파도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는데도 제1야당인 더민주는 왜곡된 시각으로 말꼬리잡기식의 정치공세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의원이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어리석은 국가전략’이라고 주장한 것을 언급한 뒤 “이렇게 비난하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데 과연 그 저의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대표는 “더민주는 국가안보마저 진영 논리의 잣대로 평가하는 ‘외눈박이 사고’에서 탈피해주길 바란다”며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처리 등을 통해 안보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 앞에 증명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위기를 선거와 연결시키거나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 공당으로서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지금이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 더 심각해서 앞이 안 보인다는 경제전문가와 기업인의 간절한 목소리를 정치권이 귀를 크게 열고 들어야 한다”면서 노동개혁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치권이 국민을 위한 국정 운영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특히 제1야당인 더민주는 대안없는 비난을 그만두고 경제와 민생에 초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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