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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앞두고 ‘폭발물 제조금지’…“테러차단 목적”

北 당대회 앞두고 ‘폭발물 제조금지’…“테러차단 목적”

입력 2016-02-26 09:31
업데이트 2016-0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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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조종 완구류·수입 유통도 금지”…RFA 보도

북한이 오는 5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폭발물 소지와 제조를 금지하는 특별경고문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6일 북한이 테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려고 주민들에게 불법적인 폭발물 소지 및 제조를 금지하는 내용의 특별경고문을 회람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반장들이 직접 매 가정을 방문해 특별경고문을 열람시키고 서명을 받고 있다”며 “이는 7차 당대회를 앞두고 혹시 있을지 모를 내부 적대분자들의 파괴행위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무선조종 완구류의 수입과 유통도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RFA는 “개인 장사꾼들이 파는 휘발유나 농사꾼들이 보관하는 질소비료도 다 폭발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북한 당국의 이러한 조치가 “별로 효력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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