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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목표는 정권교체…동지라는 사실 잊으면 안 돼”

문재인 “목표는 정권교체…동지라는 사실 잊으면 안 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06 18:14
업데이트 2017-0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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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 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 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저지보고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동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6일 호소했다.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이 문자 폭탄에 시달리거나 SNS에서 진영간 설전이 벌어지는 등 야권 내 신경전이 과열 양상을 띠는 상황에서 우군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지상목표는 정권교체다. 그러려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동지들에게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그는 “경쟁을 하더라도 나중엔 하나 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집권을 위해서도 국정운영 성공을 위해서도 우리가 하나의 팀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결코 상처를 줘선 안 된다. 생각이 달라도 존중해야 한다. 판단이 달라도 배려해야 한다”며 “SNS 일각에서의 우리끼리 과도한 비난은 옳지 않다. 잘못된 일이다. 동지들을 향한 언어는 격려와 성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 모두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해야 할 동지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동지들에게 간곡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드리는 저의 호소”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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