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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년 식량 배급량 유엔 권장량 절반 남짓”

“북한 작년 식량 배급량 유엔 권장량 절반 남짓”

입력 2017-01-06 09:29
업데이트 2017-0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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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작년 주민들에게 배급한 하루 평균 식량이 유엔 권장량의 절반 남짓한 59% 수준이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VOA가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받은 북한 식량 배급량 자료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해 주민 한 명당 하루 평균 354g의 식량을 배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하루 평균 배급량 335g보다 5%가량 증가한 규모라고 VOA는 설명했다.

그러나 유엔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 600g의 59%에 불과한 수준이며,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하는 573g에도 크게 못 미쳤다고 VOA는 강조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한 이래 지난 5년 동안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제공한 하루 평균 식량 배급량은 345g이었다고 VOA는 덧붙였다.

실케 버 WF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 대변인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주민의 70% 이상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부분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결핍된 식단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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