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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민주당과 당대당 통합 절대 없을 것…연대는 가능”

주승용 “민주당과 당대당 통합 절대 없을 것…연대는 가능”

입력 2017-01-06 11:06
업데이트 2017-01-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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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반기문, 국민의당 들어와 경선해 단일화하면 대선 승리할 것”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정권교체가 최우선이지만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야권통합을 주장한 것에 대해 “분당에 책임 있는 문 전 대표는 직접 통합을 제안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연대는 가능할 수 있다”면서 “저희는 친문(친문재인)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 친문 의원들 중 개혁 입법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많고 좋은 의원들이 많다. 단지 친문들의 패권주의를 타파하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이 작성한 ‘개헌보고서’ 논란과 관련해선 “이렇게 들키니 문 전 대표가 꼬리자르기식으로 하는 것은 대선주자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가 4년 중임제 개헌을 지난 대선에서 공약했고 이번 대선 이후 개헌을 추진하자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고 나서 개헌하자는 것은 개헌에 부정적인 것”이라며 “4년 중임제는 현 체제의 권력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나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희망한다면 국민의당의 텐트로 들어와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단일화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혁보수신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선 “2월 국회에서 개혁 입법에 대한 개혁보수신당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자강론’을 내세우며 ‘연대론’을 주장한 호남 일부 중진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우는데 대해서는 “안 전 대표가 미국에 다녀온 뒤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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