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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차 핵실험 1주년 선전…“전세계에 핵강국 알려”

北 4차 핵실험 1주년 선전…“전세계에 핵강국 알려”

입력 2017-01-06 12:01
업데이트 2017-0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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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1주년 되는 날인 6일 “첫 수소탄 시험이 완전 성공된 때로부터 한 돌이 되는 의의깊은 날”이라고 선전했다.

북한 관영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늘은 조선(북한) 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완전 성공된 때로부터 한 돌이 되는 의의깊은 날”이라며 과학기술전당 처장 3명의 육성 인터뷰를 내보냈다.

리찬걸 처장은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이야말로 자강력을 굳건히 키워온 우리 공화국의 선택이 얼마나 정당하고 천만번 옳았는가 하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주는 일대 과시”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오늘’도 “지난해 1월 6일 100% 자체의 힘과 지혜, 기술에 의거하여 개발된 수소탄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한 것은 우리 공화국이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 강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린 긍지 높은 선언”이라고 자찬했다.

매체는 4차 핵실험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면서 “우리 공화국은 세계의 악을 다스리고 부정의를 짓뭉개버릴 수 있는 무진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첫 수소탄 시험의 대성공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의 탁월한 영도, 무비의 담력과 배짱, 드팀없는(흔들림 없는) 선군 의지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며 김정은을 찬양했다.

이 매체는 “김정은 동지께서 정의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계시기에 우리 민족의 앞날은 찬란하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6일 기습적으로 4차 핵실험을 단행한 데 이어 다음 달인 2월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남북교류 협력의 마지막 보루였던 개성공단을 폐쇄했다.

이후 북한은 정권수립 68주년인 같은 해 9월 9일 5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했고,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발맞춰 독자 제재안을 발표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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