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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黃은 ‘게이트’ 종범…다시 촛불 켜야 할 때”

이재명 “黃은 ‘게이트’ 종범…다시 촛불 켜야 할 때”

입력 2017-02-04 20:39
업데이트 2017-02-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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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팔면 반격 들어온다…黃, 책임 커녕 기득권자로 복귀 시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우리가 잠시 마음을 놓은 사이 저들이 대대적 반격으로 우리의 꿈을 깨려고 한다”며 “지금은 우리가 다시 촛불을 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서의 ‘촛불강연’에서 “지금은 책임을 묻는 일을 완수해야 할 때로, 싸워서 반드시 박살 내자. 끝까지 싸워 박근혜 대통령을 내쫓고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자”고 밝혔다.

그는 “직무 정지된 박 대통령이 며칠 전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왜 이리 용기를 내기 시작하느냐. 왜 갑자기 탄핵 반대 집회는 커지느냐”고 비판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종범인 그도 이번 사태의 핵심적 책임자 중 한 명인데, 책임지기는커녕 대통령 행세뿐 아니라 대대적인 반격을 통해 기득권자로 돌아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 해방될 때 자주독립 국가가 될 줄 알았지만 이승만이 친일매국정권을 설립했고, 4·19혁명으로 국민의 나라가 된다고 했는데 박정희가 등장했다”며 “박정희가 쓰러지고 이제야말로 민주주의 국가가 된다고 했지만 전두환이 복귀하고, 6월항쟁으로 성공하는 듯했지만 6·29선언으로 권력을 넘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촛불’ 결과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모두가 바라는 공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는데 잠시 한눈을 팔면 바로 반격이 들어온다. 저들이 복귀하면 70년간 이어온 불공정·불합리한 부패·특권 반칙 사회가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를 청산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나라를 시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노동부가 노동자를 탄압하고 재벌 대기업이 노동자 탄압으로 약탈을 일삼고 있다”며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며 다수의 약자가 보호받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 52시간 법정 근로시간만 지켜도 3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정상적인 노동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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