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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바른정당과 합당은 설득력 없어…다시 들어오라”

인명진 “바른정당과 합당은 설득력 없어…다시 들어오라”

입력 2017-02-07 10:22
업데이트 2017-02-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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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청산 문제 해결됐다…분당해야 되는 이유 없어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를 주축으로 창당된 바른정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 “그냥 우리 당으로 들어오면 될 것 같다”며 입당론을 제기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우리 당의 인적 청산이 안돼 분당했다고 그러는데 그 문제가 해결됐다. 그 분들이 분당해야 되는 이유가 없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과의 당대당 합당에 대해 “몇 십 년 정당끼리 합당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금방 우리 당에서 나간 분들과 합당한다는 말이 국민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느냐”고 일축했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기한 것에 대해 “아직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나간 지 두 달도 안됐다”며 “그냥 들어오면 되는 것이다. 자연히 이런저런 이야기할 것 없이 단일화가 된다”고 받아쳤다.

그는 친박(친박근계)계 일부 인사들이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위한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당이 이래라저래라 규제하고 지침을 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스스로의 정치적 선택이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태극기집회 뿐만 아니라 촛불집회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했다.

또 당 지도부가 지난달 말 청와대에 박 대통령의 자진탈당을 권유했다는 보도와 관련, “제가 아는 한 그 어떤 사람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저도 청와대 근처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새누리당 대선 주자로 영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권한대행 일을 하는 분에게 ‘우리 당으로 들어오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실례”라며 “저희는 그냥 진중하게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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