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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거주 탈북민에 ‘신변안전 유의’ 공지

정부, 국내거주 탈북민에 ‘신변안전 유의’ 공지

입력 2017-02-19 10:25
업데이트 2017-0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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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센터서 휴대전화 문자 발송…해외여행 자제 등 당부

정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46)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탈북민)에게 신변안전 유의 공지를 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탈북민 정착지원을 돕는 23개 하나센터가 각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에게 ‘북한이탈 주민 신변안전 유의’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발송된 문자의 내용을 보면 “최근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탈 주민들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에 유념해 주기 바라며, 주변에 거동 수상자가 발견되거나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정보당국(111)이나 치안당국(112)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북·중 접경지역 등 해외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해외 체류 시에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탈북민의 남한 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도 홈페이지(https://www.koreahana.or.kr/eGovHanaMain.do) 팝업창을 통해 같은 내용의 공지를 했다.

통일부는 또한 탈북민이 남한 정착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의 경계를 강화했고, 하나원 교육생에게도 신변안전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했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1천418명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작년 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3만212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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