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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다양한 정보 검토 중”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다양한 정보 검토 중”

입력 2017-03-01 10:13
업데이트 2017-03-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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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관리, VOA에 밝혀…“검토 진행 중인 절차”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리는 VOA에 테러지원국 지정 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출처의 모든 가용한 정보와 첩보(information and intelligence)를 지속적으로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리는 북한 관련 정보 검토가 ‘진행 중인 절차’(ongoing process)라며 “모든 정보가 전체적으로 평가되며,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검증·확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 관리는 또 대상 국가가 테러지원국 지정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와 관련해 모든 가용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이 이뤄진다며 “북한은 테러지원국에 지정되지 않아도 여전히 세계에서 제재를 가장 많이 받는 나라 중 하나”라고도 언급했다.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암살에 대량살상무기(WMD)인 신경성 독가스 ‘VX’가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최근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측은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착수했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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