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남경필 “김종인과 중도 대연정 논의하겠다”

남경필 “김종인과 중도 대연정 논의하겠다”

입력 2017-03-09 15:04
업데이트 2017-03-09 15: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무성 “제3지대 논의 본격화해야”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와 대연정 추진을 위해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는 독일식 연정에 대한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며 “양 극단 패권을 제외한 중도지역 대연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10일 김 전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여소야대의 4당 체제를 극복하려면 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함에 따라 ‘연정 전도사’로도 불리고 있다.

그는 “김 전 대표와는 큰 틀에서 경제민주화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지난 대선 때 같이 일했다”고 소개한 뒤 “경제민주화가 박근혜 정부 때 안됐다. 민주당도 제대로 의지가 없다”며 “경제민주화로 공동의 연대를 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전 대표와의 회동 배경에 대해 “김 전 대표와는 거의 정기적으로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김 전 대표와 남 지사의 회동에 대해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하자는 뜻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개헌도 같이 추진하자고…”라고 전망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제3지대’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그렇죠. 제3지대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며 김 전 대표가 구상하는 ‘반패권·개헌 연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