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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洪과 단일화 없이 완주…나를 향한 음해 도넘어”

조원진 “洪과 단일화 없이 완주…나를 향한 음해 도넘어”

입력 2017-05-08 11:07
업데이트 2017-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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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세력’이 주축이 돼 만든 신생 새누리당의 조원진 후보가 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선거 막바지에 이르자 종북 좌파들은 물론, 표 쏠림에 겁먹은 홍 후보 측과 배신자들의 저를 향한 음해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저는 그러한 조작과 음모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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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옛 지역구 찾은 조원진
박근혜 전 대통령 옛 지역구 찾은 조원진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후보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공동대표를 지낸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 사퇴와 홍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등 보수세력 일각에서 홍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나오는 데 대해 명확한 선을 그은 것이다.

조 후보는 이어 “흔들리지 말자, 속지 말자”면서 “우리의 함성을 기억하고 반드시 표로써 심판합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사퇴 없이 완주한다고 보면 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도 “당연하다”면서 “권성동, 김성태 등 헌법재판소에서 울면서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던 배신자들이 있는 당과 어떻게 단일화를 하냐”고 밝혔다.

홍 후보를 향해서도 “단일화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라면서 “대권이 안 되니 그 사람들(바른정당 복당파) 불러들여 친박(친박근혜) 몰아내고 당권 잡겠다는 것이다. 당 대표라도 해야 대법원 판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서 그런다”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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