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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개혁 넘어 새로운 국군 건설할 것”

송영무 “국방개혁 넘어 새로운 국군 건설할 것”

입력 2017-06-28 10:24
업데이트 2017-06-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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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개혁과제 중점추진…가고 싶고 안심할 수 있는 군대문화 창조”“美와 긴밀한 협의하에 전작권 전환 체계적 추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기 위해 여섯 가지 개혁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쟁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하여 최단기간 내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국군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군 구조를 최적화하고, 필요한 전력을 조기에 구축하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6대 개혁과제로 ▲ 본인들도 가고 싶고, 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는 군대문화 창조 ▲ 새로운 국군건설 ▲ 한미동맹 굳건히 발전 ▲ 여군 인력 확대하고 근무여건 획기적으로 개선 ▲ 첨단기술 개발 방위산업 육성 ▲ 다양한 비군사적 위협 극복을 위한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자는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어떠한 특혜도 철저히 차단하며, 군 복무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병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한반도 안보의 근간”이라며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하에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양국간 현안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맹의 확장억제력을 지속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 병역 가용 자원의 감소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부응해 여군 인력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여군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가정친화적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방위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예산, 인력, 기간을 보장하여, 우리 군의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비리는 단순한 비리 행위가 아니라 이적행위와 같다”면서 “방산비리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수립해 책임국방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송 후보자는 “우리 군이 지진·태풍·전염병 등 비군사적 위협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시기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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