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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캐비닛 문건’ 더 공개 않을듯…“명백한 위법문건만 검토”

靑, ‘캐비닛 문건’ 더 공개 않을듯…“명백한 위법문건만 검토”

입력 2017-07-21 09:49
업데이트 2017-07-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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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사안 거의 다 공개…안보실 문건은 기록관으로 이관”

청와대는 경내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을 추가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1일 “민정·정무·국정상황실 등에서 발견된 문건들 가운데 위법 또는 불법소지가 있는 중요한 사안은 거의 다 공개한 상태”라며 “추가적으로 문건 공개가 없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가안보실에서 발견된 다량의 문건은 양이 방대한 데다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을 담고 있어 면밀하게 판단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추가 공개하기보다는 대통령기록관으로 일괄 이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다만 위법소지가 명백해 보이는 문건의 경우에는 추가 공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된 문건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경내 수석·비서관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정무수석실과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등에서 다량의 문건을 발견했다.

청와대는 이중 위법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문건들을 언론에 일부 목록과 내용을 공개하고 특검에 이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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