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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일 ‘국산화’ 강조…“제재 속 사활적 문제”

北, 연일 ‘국산화’ 강조…“제재 속 사활적 문제”

입력 2017-07-21 13:38
업데이트 2017-07-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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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전방위 대북제재를 받는 북한이 국산화를 사활적 문제이자 경제 현대화를 위한 담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국산화는 경제 강국 건설의 필수적 요구’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지금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초강경 제재로 하여 많은 애로와 난관을 겪고 있는 경제부문에서 국산화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사활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인민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 데서 중핵적인 문제는 원료, 연료의 국산화”라며 “원료와 연료는 생산과 건설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본재료, 기본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인민 경제의 현대화를 다그쳐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며 자재·설비의 국산화가 최대한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산화는 제국주의자들의 경제봉쇄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최선의 방도”라며 “우리의 자원을 가지고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방해책동에도 끄떡없이 경제 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여명거리 건설 완료 등을 국산화 실현의 실례로 거론하기도 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의 원료 국산화 사례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9일 평양 개선청년공원 유희장(놀이공원)의 놀이기구 부품 국산화 사례를 소개하며 제재로 수입이 막힌 원료나 부속품의 자체 생산을 독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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