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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靑에 군사전략 전문가 보강해야…코리아 패싱 우려”

주호영 “靑에 군사전략 전문가 보강해야…코리아 패싱 우려”

입력 2017-08-11 10:21
업데이트 2017-08-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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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보장성 강화 대책에는 “5년 뒤 지구 멸망하나”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해 “이제라도 훌륭한 군사전략 전문가를 영입해 (청와대) 안보라인을 보강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의 청와대 안보라인에 외교관들은 많지만 군사전략 전문가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안보가 나날이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데 우리 정부나 문재인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이나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면서 “코리아 패싱의 우려가 들 정도로 무기력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내놓는 정책은 하나같이 5년만 생각하는 정책인듯하다”며 “5년 뒤 지구가 멸망할 것도 아닌데 내 임기 중에 잔치 한 번 하고 나 몰라라 하려는 태도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자란 재원을 세금으로 막을 상황인데 세금을 어떻게 거둘지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며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산타클로스가 되고 싶지 않을 정부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나라 살림은 거덜 나기 마련이다. 공짜는 없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MBC 라디오에 출연해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와 관련해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 여당으로부터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차관급으로 해달라고 요구가 들어왔다”며 “위인설관(爲人設官·사람을 위해 벼슬자리를 만듦)이 아닌가. 처음부터 누구를 찍어놓고 차관급으로 하려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박기영 씨를 굳이 써야 하는 이유는 대통령과의 친분밖에 없다”며 “죄송하지만 밀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어디에서 이런 자신과 오만이 나오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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