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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계란, 이낙연 총리가 종합 관리” 지시

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계란, 이낙연 총리가 종합 관리” 지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16 11:30
업데이트 2017-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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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 관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北에 다시 대화 제의
北에 다시 대화 제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기념사를 읽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건의 주무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중복발표가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치 초과 여부와 관계없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모든 계란을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체 조사 대상 산란계 농장이 1239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245개 조사가 끝났고, 그중 241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고 4개가 문제 있었다”며 “2개는 문제가 있는 살충제가 검출됐고 2개는 사용 가능한 농약이 검출됐는데 허용량을 초과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까지 62%의 농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며, 늦어도 모레면 문제 있는 것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다”며 “오늘까지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없음’으로 판정된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며, 내일이면 50%가 넘을 것이고, 모레면 거의 100%가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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