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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라이언’ 등 불법캐릭터 기승…올해 2만4천건 적발”

“‘가짜 라이언’ 등 불법캐릭터 기승…올해 2만4천건 적발”

입력 2017-10-13 09:34
업데이트 2017-10-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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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국감자료…“2년 만에 8배 이상 증가, 유해물질도 검출”

최근 ‘인형뽑기방’이 인기를 끌면서 주요 캐릭터 상품의 불법 모방·복제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불법캐릭터 상품 적발 건수는 2만4천225점에 달했다.

이는 2015년 3천30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의 경우 8월 말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연간 적발 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아이언맨’, ‘건담’ 등 외국 캐릭터 상품의 불법복제가 많았지만, 올해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등 국내 캐릭터를 모방한 불법 상품도 대거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특히 “압수된 불법 복제물 일부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기준치의 395배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속해서 합동단속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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