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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1박2일’ 방한 일정 종료…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

[속보] 트럼프 ‘1박2일’ 방한 일정 종료…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08 12:44
업데이트 2017-11-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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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8일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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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연설 끝내고 현충원으로
트럼프 국회연설 끝내고 현충원으로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을 마치고 8일 오후 국회의사당을 떠나 국립현충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7.11.8 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연설을 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의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 “부패한 지도자”라고 비난하며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에서 싹텄다”면서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해 한미동맹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호혜 원칙 속에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북한 핵무기 추구는 잘못된 목표”이라면서 “그 목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행정부는 과거 행정부와 다르다”면서 “과소평가 하지 말라”는 말로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현충원 입구 방명록에 글을 남긴 뒤 현충탑 앞으로 이동해 헌화하면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현충원 참배를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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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7.11.7 연합뉴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7.11.7 연합뉴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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