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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평창올림픽 평화외교 무대로 활용해야”

우원식 “평창올림픽 평화외교 무대로 활용해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9 10:06
업데이트 2018-0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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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제척사유 해당…검찰 조사기간 법사위원장 대행 세워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외교의 무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
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린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7년 동안 묵묵히 땀 흘린 조직위 관계자와 강원도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어렵게 재개된 남북대화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최대의 평화 무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의 방남을 위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 환영한다”면서 “평창 이후 본격적인 남북대화와 긴장 완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 회담은 중대 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남북관계를 차분히 풀어내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국회 파행에 대해서는 “한국당의 태업으로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민생입법을 처리하지 않는 국회는 ‘앙꼬없는 찐빵’으로, 민생국회 보이콧 중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강원랜드 사건은 국회법에 따른 제척사유에 해당하므로 조사기간 만이라도 직무대행을 세우자는 법사위원들의 정당한 요구에 국회 전체 보이콧은 민생을 볼모로 잡는 것”이라며 “우리 당 법사위원들은 오늘 법사위 개의 요구서를 제출하고 월요일(12일) 회의 개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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