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與, 선거 욕심 내려두고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

바른미래 “與, 선거 욕심 내려두고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

유영재 기자
입력 2018-03-10 17:30
업데이트 2018-03-10 17: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바른미래당이 10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 선언에 대해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렇게 도덕과 인권을 내세웠던 현 정부 여당의 잇따른 성폭력 문제를 보며 그 추잡한 이중성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여당은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만들겠다는 과욕을 내려두고 정상적인 인성을 만들기 위한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하라”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민 의원이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군이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여성을 탐욕의 대상으로 보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1000만 도시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설 수 있는지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 의원은 한 건의 폭로가 있자마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며 “오히려 소식을 접한 국민이 당혹스러울 만큼 빠른 현직 국회의원의 사퇴는 지금 드러난 문제가 빙산의 일각이었을 것이라는 강한 의혹을 낳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